ⓒ이동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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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는 아이들에게 작은 세계이자 삶이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사회의 구조나 체계, 자연과 어울리는 방법 등을 감각과 체험을 통해 배운다. 또한 놀이를 하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거듭하며 자신감을 갖거나 불안감을 극복하는 방법 등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학습한다. 아이들이 마음 편히 뛰어놀며 세상을 배워나갈 수 있는 어린이 시설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시 된다. 설계를 맡은 디자인 마또는 수많은 키즈 시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은 물론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놀이공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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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톤 베이스에 파스텔 톤과 비비드한 색감이 조화로운 이곳은 젤리 공장을 모티프로 디자인된 키즈 카페다. 작은 게이트가 열리면 펼쳐지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다양한 놀이시설들은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젤리통통은 정글짐, 트램폴린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과 라운지와 같이 보호자를 위한 공간을 동시에 갖췄다. 아이의 안전을 고려해 보호자의 영역이 완전히 분리되기보다는 놀이시설 가까이에 테이블과 의자를 두어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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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채우는 밝고 활기찬 색채감은 생명력을 부여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키즈 카페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다. 다채로운 원색 계열의 컬러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놀이 활동을 촉진하지만, 일부 아이들에게는 과도하고 화려한 컬러감이 주는 자극으로 집중력이 흩어지거나 불안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 젤리통통은 블루, 레드, 옐로 컬러의 진한 원색 계열에 채도가 낮은 핑크, 그린 컬러의 조합을 더해 안정감 있으면서도 다채롭고 유쾌한 공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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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인지적·사회적 성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아동기는 자신만의 가치관, 습관 등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더불어 체력의 증진과 함께 전신 운동능력과 정교한 운동에 관한 재주, 정확성, 속도 등 두드러진 신체 발달도 함께 나타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나가서 놀고, 뛰어 놀고, 또 놀아야 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젤리통통은 안전하고 재미있는 놀이터이자, 나를 찾고 사회를 알아가는 배움의 장으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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